교체순번도 한참 밀린 이강인, 이번 UCL 결승은 출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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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순번도 한참 밀린 이강인, 이번 UCL 결승은 출전할 수 있을까?

풋볼리스트 2026-05-07 08:25:33 신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은 중요 경기에서 선발에서만 빠지는 게 아니고 교체 투입조차 힘들어지고 있다.

7(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2차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뮌헨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합산 스코어 6-5 한 골 차로 PSG가 결승에 올랐다. 앞선 1차전은 PSG5-4로 승리한 바 있다.

결승은 31PSG와 아스널의 경기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코리안 더비는 1차전에 이어 또 무산됐다. 바이에른 센터백 김민재는 교체 투입돼 후반전을 소화했고,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PSG는 교체카드를 4장 썼다. 1차전에서 한 골 차 우위를 가져왔고, 2차전 초반 선제골까지 넣었기 때문에 공격을 강화할 필요는 없었다. 모두 수비를 염두에 둔 교체였다. 먼저 최전방의 우스만 뎀벨레를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바꾸며 전방에 에너지를 유지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윙어 데지레 두에, 중앙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를 빼고 레프트백 루카스 에르난데스, 본업이 센터백인 미드필더 베랄두를 투입했다. 루이스를 베랄두로 바꾸면서 중원 수비력을 높였다. 에르난데스를 수비수로 넣고 선발 풀백 누누 멘데스를 윙어로 올려보낸 것도 역시 수비력 강화를 위한 조치였다. 지난 시즌에도 즐겨 쓴 굳히기용 교체다.

마지막으로 멘데스가 힘들어하자 멀티 플레이어 세니 마율루를 넣었다.

현재 PSG 교체 순번에서 이강인은 6순위 이하인 게 사실이다. 이날 주전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이동하고, 중원에는 루이스가 새로 들어온 상태임에도 뛰지 못했다. 주전이 다 있다고 가정할 때 가장 먼저 교체투입되는 선수는 미드필더 루이스, 베랄두, 공격에는 바르콜라, 마율루, 여기에 레프트백 에르난데스 등이다. 모두 이강인과 포지션이 맞물리면서 먼저 투입되는 선수들이다.

이번 4강처럼 앞서가면서 잠궈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PSG가 뒤따라가야 하는 상황, 상대가 웅크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강인이 필요해진다. 결승에서 아스널이 먼저 득점한 뒤 웅크린다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가장 먼저 투입할 수도 있다. 상대의 밀집수비를 억지로 열어야 하는 지공 상황에서는 이강인이 중요하다.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이강인이 최근 UCL 3경기 연속 결장을 끊고 결승에서 중책을 맡을 수 있다. 다만 특정 시나리오를 전제로 했을 때 이야기다. 다른 시나리오는 PSG 주요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인해 결승에 뛰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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