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대표팀이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남자부 16강전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대표팀 주장 장우진(세아)은 다니엘 하벤손을 15분 만에 3-0(11-6, 11-3, 11-3)으로 눌렀다.
배턴을 넘겨받은 막내 오준성(한국거래소)은 로버트 가르도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8-11, 11-7, 6-11, 13-11, 11-3)로 꺾었다.
마지막 주자 안재현(한국거래소)은 안드레아스 레베코를 3-0(11-5, 11-4, 11-3)으로 물리쳤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대회 8강서 중국과 만나게 됐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그룹예선서 중국을 제압한 바 있다. 당시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에 승리한 건 1995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이후 31년 만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결에선 중국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당시 출전하지 않은 에이스 장우진도 출격을 기다린다.
장우진은 경기 후 “중국은 세계 1위 팀이고 왕추친 역시 엄청난 타이틀을 가진 선수지만 결국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예선에서도 중국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끝까지 끈질기게 따라가면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대회 8강전은 오는 8일 열린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전날(6일) 대회 16강서 싱가포르를 3-1로 제압하고 중국이 기다리는 8강에 안착했다. 대회 기간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신유빈(대한항공)이 2개의 매치스코어를 가져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여자 대표팀과 중국의 8강전은 7일 오후 18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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