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우스만 뎀벨레(왼쪽)와 바이에른 뮌헨 조슈아 키미히가 7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UCL 준결승 2차전서 볼을 다투고 있다. 뮌헨|AP뉴시스
PSG 선수들이 7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UCL 준결승 2차전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뮌헨|AP뉴시스
PSG 우스만 뎀벨레(왼쪽)가 7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UCL 준결승 2차전서 선제골을 넣은 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포옹하고 있다. 뮌헨|AP뉴시스
PSG는 7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1-1로 비겼다. 1차전서 5-4 승리를 거둔 PSG는 두 경기 합계 스코어 6-5를 기록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PSG는 31일 아스널(잉글랜드)과 우승을 다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PSG가 완전히 장악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우스만 뎀벨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른 시간부터 PSG가 앞서 나가며 바이에른 뮌헨을 압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키미히의 크로스를 요나탄 타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PSG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 들어 뮌헨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PSG는 두 윙어 데지레 두에와 흐비차를 앞세워 빠른 역습으로 맞불을 놨다. 후반 20분 두에의 드리블 돌파 이후 날카로운 슈팅도 마누엘 노이어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 22분 수비 변화를 선택했다. 조시프 스타니시치와 요나탄 타를 빼고 알폰소 데이비스와 김민재를 동시에 투입하며 라인을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투입 직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후반 33분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해 결정적인 슛 기회를 잡았지만, 김민재가 몸싸움으로 균형을 흔들며 크바라츠헬리아의 슛이 골문을 빗나가게 만들었다.
경기 막판 바이에른 뮌헨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해리 케인이 강력한 슛으로 PSG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합산 스코어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PSG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은 한국인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약 23분을 뛰었지만 이강인은 벤치에 머물렀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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