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김민재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다시 점화됐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경쟁할 것이다.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850억 원)에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 뒤 큰 주목을 받았지만, 나폴리 시절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올 시즌에는 35경기를 뛰었으나 2,000분도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민재 주가는 높고 토트넘-뉴캐슬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오랜 기간 김민재를 노렸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김민재를 원한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선수단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김민재가 유력 영입 대상에 올랐다. 토트넘-뉴캐슬 외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나폴리 등이 김민재를 원한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뜨거운 잔류 경쟁 중이다. 최근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를 잡고 18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이대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잔류까지 나아가려고 한다. 잔류를 해도 여름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는데 특히 수비진이 그렇다.
영국 '더 선'은 "여름에 로메로, 반 더 벤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라두 드라구신도 매각될 수 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함부르크에서 성공적 임대 생활을 보낸 부슈코비치를 활용하려고 한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부슈코비치 같은 내부 자원을 쓸 수 있지만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할 수 있다.
김민재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이 거론된 건 처음이 아니다. 뮌헨 3옵션 센터백이지만 즉시 전력감 센터백이다. 토트넘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수비 불안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반복해왔다. 특정 경기에서의 실수가 아니라,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성 부족이 문제였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의 장점은 분명하다. 강한 대인 수비, 넓은 커버 범위, 그리고 빠른 전환 상황 대응 능력까지.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템포와 피지컬 싸움에 적응할 수 있는 프로필이다.
이영표, 손흥민, 양민혁에 이어 토트넘 4호 코리안리거가 될 수 있다. 토트넘에 딱 맞는 센터백인데 돈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민재는 뮌헨에서 이미 높은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전통적으로 급여 구조에 엄격한 구단이며, 특정 선수에게 급격한 연봉 상승을 허용하는 데 신중하다. 결국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선수 측의 양보 또는 계약 구조의 조정이 필수적이다.
이적료 역시 변수다. 김민재는 여전히 시장 가치가 높은 수비수이며, 뮌헨이 헐값에 내놓을 이유도 없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공격이나 미드필드가 아닌 수비수 한 명에게 큰 금액을 투자하는 결정이 쉽지 않다. 특히 팀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독일 '푸스발다텐'은 "김민재는 판매 불가 자원이 아니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뮌헨은 고연봉 선수들을 매각하려고 한다. 김민재 연봉은 1,600만 유로(약 274억 원)다. 이적 제안을 진지하게 들을 수 있는 이유다. 예상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89억 원)에서 4,000만 유로(약 683억 원) 사이다. 바이아웃은 7,000만 유로(약 1,196억 원)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정도 이적료가 현실적인 타협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이 얼마나 지갑을 열 수 있을지가 김민재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김민재는 뮌헨에 집중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소화한 뒤 거취를 결정할 듯 보인다. 일단 토트넘은 잔류를 하고 이후 상황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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