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청년 네오나치 조직 소탕작전…"대부분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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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년 네오나치 조직 소탕작전…"대부분 10대"

연합뉴스 2026-05-06 22:0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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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네오나치 시위 독일 네오나치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수사당국이 이민자와 성소수자 혐오 범죄를 저지르는 청년 네오나치 조직을 상대로 대대적 소탕작전에 들어갔다.

ARD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과 연방범죄수사국(BKA)은 6일(현지시간)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해 극우단체 도이체유겐트포란(DJV·독일청년전진)과 융운트슈타르크(JS·젊고 강한) 조직원 36명의 주거지 등 5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수색에는 베를린·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작센 등 전국 16개주 가운데 12개주에서 경찰관 600여명이 투입됐다. 현지 매체들은 단체 주동자로 지목된 피의자 대부분이 청소년이며 가장 어린 조직원은 16살이라고 전했다.

DJV의 리더 격인 율리안 M(24)은 반파시즘 운동 세력 안티파(Antifa) 지지자들을 폭행하고 탈퇴한 조직원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3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수사당국은 네오나치 정당 디하이마트(die Heimat)와 연계된 두 단체를 좌파 세력과 이민자, 성소수자를 공격하는 폭력조직으로 간주하고 있다. 주간지 슈피겔은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으로 조직 구조를 자세히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독일 네오단치 단체들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청년 조직원을 끌어모으고 있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14∼17세 극우 범죄 피의자는 2023년 1천785명에서 이듬해 3천852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는 또 다른 청년 네오나치 단체 레츠테페어타이디궁스벨레(LVW·최후 방어운동)의 10대 조직원 8명이 난민 숙소 등지에 불을 지르고 나치 상징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를 그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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