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웨슬리 스네이더가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치켜세웠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합계 스코어 2-1 승리로 아스널은 20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아스널과 아틀레티코의 경기는 반대쪽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대결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뮌헨과 PSG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공격하기 바빴다. 9골이나 터지는 난타전이 이어졌다. 반면 아스널과 아틀레티코는 둘 다 수비지향적인 팀이라, 득점이 많이 터지지 않았다. 1차전에서 두 팀은 나란히 페널티킥으로 1골씩 넣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도 같은 양상이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아스널 원정이라는 점을 감안해 5-4-1 포메이션으로 아스널의 공격을 잘 막아내겠다는 의도로 경기에 나섰다. 아스널도 특유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아틀레티코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아스널이 빈틈을 찾았다. 전반 4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슈팅한 것을 얀 오블락 골키퍼가 쳐냈는데, 부카요 사카가 나타나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아틀레티코가 연달아 기회를 놓쳤다. 후반 6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으나,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수비해 내며 실점을 막았다. 후반 41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슈팅 기회를 맞이했는데, 빗맞으면서 소중한 기회가 무산됐다. 끝내 아스널이 승리를 확정 지었고, 부다페스트로 향하게 됐다.
아스널이 2025-26시즌을 최고의 시즌으로 마무리할 기회를 잡았다. 프리미어리그(PL)도 순항 중이다. 네덜란드 출신이자 과거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던 스네이더가 아르테타 감독을 치켜세웠다. 독일 '스포르트1'에 따르면 슈나이더는 "선수 면면을 다시 한번 살펴봤는데, 아르테타 감독은 벌써 동상을 세울 자격이 있다"며 "그는 현재 탑플레이어들을 보유하지 못했음에도 지금의 스쿼드로 아틀레티코를 수비적으로 몰아붙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매우 대단한 성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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