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시니어존’ 문 연다…차승원→김선호의 달콤한 도전 ‘봉주르빵집’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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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시니어존’ 문 연다…차승원→김선호의 달콤한 도전 ‘봉주르빵집’ (종합)[DA현장]

스포츠동아 2026-05-06 19:5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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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사진=쿠팡플레이 사진=쿠팡플레이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노 시니어존’이 아닌 ‘예스 시니어존’ 디저트 카페가 문을 열었다. 생애 첫 프랑스 베이킹에 도전한 차승원이 선보일 특별한 디저트와, 김희애·김선호·이기택의 유쾌한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희애, 차승원, 김선호, 이기택, 박근형 PD, 김란주 작가가 참석했다.

‘봉주르빵집’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인생의 맛을 아는 어르신들과 행복의 맛을 아는 빵집 식구들이 달콤한 위로와 온기를 나누는 힐링 베이킹 예능이다.

이날 김희애는 “우리나라 제과제빵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외국에서 예뻐 보이고 맛있겠다고 하는 것들이 이제는 한국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젊은 층에게만 많이 오픈돼 있고, 도시가 아닌 지역에 계신 분들께는 제약적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분들은 젊은 시절 아이들을 어렵게 키워내시고 힘들게 사셨는데 접근성 때문에 못 드시지 않나. 작지만 소소하게 디저트처럼 달콤한 행복을 드리고자 이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제작 계기에 대해 김란주 작가는 “아버지가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하셨다. 여수에서 서울을 오가셨는데 항상 용산역에서 아버지를 배웅해드렸다”며 “커피숍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중 쇼케이스에 있는 케이크를 한번 맛보고 싶다고 하셔서 주문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다. 생각해보니 병원 구내식당만 가보셨더라. 그 이후로 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다녔다. 2년 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그런 추억들이 버팀목이 되더라.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은 ‘봉주르빵집’ 출연 계기를 전했다. 차승원은 “프로그램 기획 의도가 정확하면 참여해야 하는데, 이건 의도가 너무 명확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이 작품을 하자고 했을 때는 막연했다. 제과를 해야 하지 않나. 자칫 잘못해서 어설프게 했다가 욕먹을 수도 있고, 제가 직접 해야 하니 그런 부담 때문에 반신반의했었다”며 “그런데 마지막 회를 찍으면서 하길 잘했다, 정말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했구나 싶었다. 마지막 회를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애는 “너무 좋은 취지고 참여해보고 싶었다. 사실 사심도 있었다. 커피 냄새도 맡고 케이크도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며 “승원 씨가 너무 요리를 잘하셔서 잘 얻어먹고 행복했는데, 끝나고 나니 몸살을 앓더라. 너무 재밌게 했는데 조금 후유증이 있었다. 그렇지만 너무 행복한 추억이었고 끝나서 너무 아쉬웠다”고 밝혔다.

김선호 역시 “취지도 좋고 제작진, 출연진분들 얘기만 듣고 같이 하고 싶었다. 어르신들께 힐링을 드린다는 점이 의미가 컸다”며 “매번 여행하는 것 같아서 설렜고 행복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기택은 “지역 어르신들께 행복을 드릴 수 있다는 의미가 명확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도 많이 나고 의미가 깊겠구나 싶었다. 선배님들과 언제 또 함께해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도 컸다. 하루하루가 힐링이었고, 선배님들과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긴장감과 설렘, 행복이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애와 김선호는 프로그램을 위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는 “커피랑 각종 음료를 만들어야 했는데 감이 안 오더라. 선호 씨가 일일이 녹음을 하고 메모를 해줘서 옆에서 너무 든든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아무래도 주방팀에 비해서는 공정이 많지 않다. 짧은 기간 배웠는데 배우는 시간이 짧다 보니 녹음을 했다”며 “아무래도 김희애 선배보다 한참 후배니까 당연히 녹음하고 메모했다. 주문을 고민하고 어떻게 빌지에 적고 받을지 고민했다. 즐거웠다”고 전했다.

또한 김선호는 최근 논란 이후 복귀하게 되며 어떤 각오로 임했는지 밝혔다. 그는 “어르신들께 힐링을 드리고 또 받는 프로그램이니 열심히 임했다”며 “우리가 그분들에게 힐링을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주인공이 아닌, 어르신들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서포트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희애는 김선호의 연극을 보러 가는 등 돈독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희애는 “선호 씨 잘하는 배우라는 건 다 아시겠지만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막연하게 생각했었다”며 “같이 일을 해보니까 이미지로는 초식남 같은데 일할 때는 되게 박력 있고 남자답다. 리더십도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연극을 보니 되게 잘하더라. 후배 연기를 보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자극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 돈독한 건 아니다. 너무 나이 많은 선배가 다가가면 부담스러워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차승원에게도 연극을 보러 갔는지 묻자, 그는 “아니요”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애가 직접 만든 디저트 카드 에피소드도 나왔다. 김희애는 “도대체 이게 뭐가 들어가고 이름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실 것 같더라. 제가 그런데 어르신들은 오죽하실까 싶었다”며 “예쁘게 해서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다”고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근형 PD는 “디저트 카드가 유용하게 쓰였다. 어르신들이 많이 챙겨가시고, 뭐 먹었다고 얘기해주시더라”고 말했다.

‘봉주르빵집’에는 여러 알바생도 출연한다. 김선호는 “제가 공연 일정이 있어서 알바생이라는 면목하에 게스트분들이 오셔서 도와주셨다. 저보다도 잘하시더라”며 “항상 웃는 얼굴로 해주시고 저한테 커피 내리는 법도 배우시고 잘해주시고 갔는데, 나중에 디노 씨는 일손이 부족해서 한 번 더 나와주셨다. 너무 잘해서 감동받았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우리는 주방팀에 비해 너무 하는 게 없나, 미안하다 싶었는데 제가 착각했다”며 “손님들이 너무 오시니까 설거지하랴 뭐 하랴 너무 힘들었다. 알바생분들이 너무 침착하게 젊은 에너지로 채워줘서 그분들 없었으면 못 했다”고 전했다.

차승원은 그동안 했던 요리 프로그램 중 이번 ‘봉주르빵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삼시세끼’나 스페인 프로그램 등에서 주는 희로애락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제과 자체만으로도 어마어마한 행복감을 줬다”며 “해냈을 때 성취감이 있었다. 성취감으로만 보면 이게 최고다. 난이도로만 봤을 때도 최고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차별점에 대해 김란주 작가는 “눈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특산품이 프랑스 디저트로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보는 재미가 있다”며 “또 차승원 씨가 ‘삼시세끼’ 때 수월하게 요리하던 모습과 달리 애쓰는 모습에서 오는 긴장감도 재밌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한편, ‘봉주르빵집’은 8일 오후 4시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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