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감] 역대급 '불장'에 유안타증권 상한가... SKC·KBI메탈·HB테크놀러지 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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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마감] 역대급 '불장'에 유안타증권 상한가... SKC·KBI메탈·HB테크놀러지 등 급등

금강일보 2026-05-06 19: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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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SKC, 유안타증권, 드림시큐리티, HB테크놀러지, KBI메탈, 파워넷, 워트, 해성옵틱스, 루멘스, 젠큐릭스, 파인디앤씨, 한울앤제주, 뉴인텍, 케스피온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SKC, 유안타증권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SKC는 전 거래일 대비 30.00%(3만7200원) 오른 16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실적 개선 기대감과 신사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SKC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00억원을 기록하며 약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핵심은 자회사 앱솔릭스가 추진 중인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이다. SKC는 최근 유상증자 규모가 일부 축소됐음에도 약 6000억원 규모의 앱솔릭스 투자 계획을 유지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비 열 안정성이 높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고성능 AI 반도체 구현의 핵심 소재로 평가된다. 특히 SKC는 회로를 기판 내부에 내장하는 ‘임베딩(내장형)’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논임베딩(비내장형)’ 방식보다 설계 난이도가 높지만, 성능과 집적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기술적 진입장벽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SKC는 올해 하반기 유리기판 신뢰성 테스트를 완료한 뒤 내년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유안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9.85%(1800원) 오른 7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7,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증권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활황과 이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적으로 실적에 근거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그 결과 사상 최고치 행진에도 불구하고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코로나 쇼크 당시 저점이었던 7.52배 보다 낮은 7.18배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행 EPS(주당순이익)가 꺾이기 전까지 코스피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선행 EPS 레벨업으로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코스피 7,000 시대 그 이상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드림시큐리티, HB테크놀러지, KBI메탈, 파워넷, 워트, 해성옵틱스, 루멘스, 젠큐릭스, 파인디앤씨, 한울앤제주, 뉴인텍, 케스피온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드림시큐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9.93%(865원) 오른 3755원에, HB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89%(925원) 오른 4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인텔과 애플의 협력 논의 소식에 유리기판 관련주가 일제히 들썩이고 있다. 인텔이 유리기판 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만큼, 향후 낙수효과를 기대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인텔과 파운드리(위탁생산) 협력을 검토 중이다. 양측은 예비 단계의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대만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TSMC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애플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다. 파운드리 사업 확대를 핵심 회생 전략으로 추진 중인 인텔 입장에서는, 애플 물량을 수주할 경우 사업 신뢰도 상승은 물론 추가 고객사 유치까지 기대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I메탈은 전 거래일 대비 29.86%(1980원) 오른 86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변압기 사업 진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회사는 대전회생법원으로부터 원영하이텍 인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103억원을 투입해 신주 103만주를 100% 취득하는 방식이다.

KBI메탈은 인수 완료 후 원영하이텍을 100% 자회사로 편입해 전력 분야 소재·부품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영하이텍은 변압기 제조·판매 분야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보유한 업체다. 올해 한국전력 벤더 등록과 미국 UL 인증 취득을 추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젠큐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6%(680원) 오른 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젠큐릭스가 글로벌 진단기기 업체 바이오래드(Bio-Rad)와 맺은 유럽 공급 계약이 실제 첫 주문(PO)으로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 업무협약(MOU)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이 핵심 투자 포인트다. 까다로운 유럽 체외진단 규정(CE-IVDR) 인증을 선제적으로 마쳐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한 젠큐릭스는 이번 상업화 성공을 발판 삼아 로슈진단 등 다른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의 추가 협력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파인디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1020원) 오른 4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액면병합에 따른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액면병합에 따른 주권 변경 상장을 사유로, 이날부터 파인디앤씨 보통주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울앤제주는 전 거래일 대비 29.95%(2770원) 오른 1만2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감자에 따른 주권 변경 상장 절차를 마치고 주식 매매거래를 재개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울앤제주 보통주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를 6일 자로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 사유는 감자로 인한 주권의 변경 상장이다.

뉴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4%(485원) 오른 21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감자에 따른 주권 변경 상장 절차를 마치고 이날 주식 매매거래 재개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뉴인텍 보통주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를 6일 자로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 사유는 감자로 인한 주권의 변경 상장이다.

이외에도 파워넷은 전 거래일 대비 29.97%(2230원) 오른 9670원에, 워트는 29.94%(2440원) 오른 1만590원에, 해성옵틱스는 29.97%(565원) 오른 2450원에, 루멘스는 30.00%(366원) 오른 1586원에, 케스피온은 29.95%(257원) 오른 11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한온시스템, SK증권,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삼성전자,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TIGER 반도체TOP10,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대원전선,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미국S&P500, 대한전선,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TIGER 미국S&P500,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KODEX 200, KODEX 코스닥150, 대우건설, KODEX 레버리지, 미래에셋증권, KODEX 증권, KODEX 미국나스닥100, 선도전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KODEX AI전력핵심설비,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드림시큐리티, 다날, 해성옵틱스, 쏠리드, 한빛레이저, HB테크놀러지, KBI메탈, PS일렉트로닉스, 프로이천, 엑스게이트, 파워넷, HB솔루션, 루멘스, SFA반도체, 3S, 피아이이, 아주IB투자, 아이비젼웍스, 아진엑스텍, 케스피온, 우리기술, 서울바이오시스, 자비스, KX하이텍, 와이엠씨, 티이엠씨, 빛과전자, 젠큐릭스, 이노인스트루먼트, 인스웨이브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상승폭(447.57포인트)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역대 1위는 지난 3월 5일 기록한 490.36포인트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02포인트(2.25%) 오른 7,093.01로 출발했다.

이로써 지난 2월 25일 역대 처음 6000선을 뚫은 지 2개월여(70일) 만에 사상 처음 7000선 고지를 밟았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47거래일만이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한때 7,426.60까지 치솟았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며 한때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약 한 달만에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처음 장중 4,000선을 넘은 이후 3개월 만인 올해 1월 22일 5,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한 달 만인 2월 25일 6,000선을 넘어섰으며, 2개월여만에 7,000선 고지마저 밟았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6057조6000억원으로 전장 대비 371조7960억원 늘어 사상 처음 6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증가분(371조7960억원)은 일일 증가액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역대 1위는 지난 3월 5일 기록한 409조4110억원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하락 마감해 코스피와 대조적인 흐름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7포인트(0.29%) 내린 1,210.1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59%) 상승한 1,220.90으로 출발해 한때 낙폭을 키워 1,200선을 내줬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하락폭은 일부 줄었다.

이 가운데 개인이 코스닥을 대거 담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61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원, 5438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내린 1,455.1원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장을 이끈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정규장 마감 시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합계 순매수액은 3조1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순매수 기록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24억원, 2조31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4일부터 2거래일간 6조원 이상을 폭풍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6720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급등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앞서 간밤 뉴욕 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간 산발적인 교전에도 휴전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한 데다, 반도체 관련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번진 영향이다.

특히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인텔이 13%가량 급등한 데 이어, 장 마감 후 AMD가 1분기 호실적에 시간 외 거래에서 15% 급등,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텔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4.2%)가 상승했고, 실적 모멘텀에 기반한 반도체 훈풍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및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4.41%)가 장중 27만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10.64%)도 장중 한때 161만4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삼성전자 상승률(14.41%)은 '닷컴 버블' 시절이던 2001년 12월 5일(15%) 이후 약 24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급등장에 시가총액이 대거 불어난 삼성전자는 이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올랐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9.89%)도 급등해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불장'에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들도 줄줄이 급등했다. 미래에셋증권(19.20%)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키움증권(14.67%)도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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