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등병 된 단종 박지훈… 이번엔 안방극장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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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전설이 되다', 이등병 된 단종 박지훈… 이번엔 안방극장 달군다

위키트리 2026-05-06 18: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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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000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이 이번에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지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tvN

6일 오후 2시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호텔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는 조남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지훈, 윤경호, 이상이, 이홍내, 한동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이등병 강성재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성장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이 다 함께 포즈를 퓌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 / 위키트리

먼저 연출을 맡은 조 감독은 작품에 대해 “흙수저 강성재가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요리사의 길이라는 게임 상태창을 만나고, 이를 계기로 성장해 나가는 밀리터리 드라마”라며 “원작 웹툰과의 차이점은 생동감 넘치는 맛의 표현과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조 감독은 주인공 강성재 역에 박지훈을 캐스팅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약한영웅’이라는 작품을 보고 박지훈이라는 배우를 알게 됐다. 박지훈의 눈이 굉장히 좋아 캐스팅하게 됐다”며 “성재라는 캐릭터는 어색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이 있지만 그 안에는 강단 있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면모가 있다. 이런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눈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강성재는 흙수저였던 어린아이가 군 입대를 하게 되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마주하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배우 박지훈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 위키트리

최근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박지훈은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부담을 가지는 성격은 아니다. 작품의 성적을 떠나 작품 안에서 어떤 것을 표현해 낼 수 있고 어떤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했다. 긴장은 했을지언정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 중 박지훈과 가장 많이 부딪히는 인물은 이홍내가 연기한 윤동현이다. 이홍내는 캐릭터에 대해 “취사병 병장으로 전역이 100일밖에 남지 않아 요리든 뭐든 크게 관심이 없는 캐릭터다. 그런데 강성재가 전입 오면서 다양한 사건사고에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홍내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약 3년 만에 긴 호흡의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는 “작품을 꾸준히 찍고 있는데 공개가 미뤄지면서 긴 호흡으로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된 것 같다”며 “가장 집중했던 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밝은 에너지를 드리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배우 박지훈과 윤경호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위키트리

이어 “감독님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박지훈에게도 많이 물어보고 배우며 호흡했고 덕분에 드라마를 끝까지 만들어 갈 수 있었다. 함께 출연한 모든 분께 큰 도움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희가 연기한 조예린은 할 말은 해야 하는 꼿꼿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육군사관학교 사이에서 피어난 여대 학군단 출신의 미운 오리 새끼다. 모종의 이유로 강림소초장에 부임해 조용한 일상을 보내던 중 강성재를 만나 함께 성장해 나간다.

군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한동희는 “군인분들에게 많은 자문을 구했다”며 “올바른 자세를 위해 제식 훈련도 받고, 군필자 선배 배우분들의 에너지 덕분에 저도 모르게 중위 조예린으로서 자연스럽게 병사들을 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출연진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 위키트리

윤경호는 4중대 행정보급관으로 매번 진급에 실패해 만년 상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재영을 연기한다.

그는 “엄마 같으면서도 따뜻하고, 드라마나 영화로 치면 PD 같은 존재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부대를 책임지는 인물”이라며 “최근 ‘핑계고’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사람으로서의 윤경호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윤경호로도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 특별 출연한 이상이는 4중대 중대장 황석호를 연기한다.

이상이는 황석호에 대해 “본인의 진급과 성공을 위해 때로는 뻔뻔하게, 때로는 병사들의 의견을 뒤로한 채 자신의 진급만을 위해 살아가는 인물이다. 겉은 강하지만 속은 은근히 유한, 다채로운 황석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출연 배우들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위키트리

이상이는 특별 출연임에도 작중 적지 않은 분량을 소화하며 제작발표회까지 참석해 드라마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에 그는 “분명 잠깐 나오는 특별 출연으로 알고 촬영에 들어갔는데 촬영이 진행될수록 분량이 늘어나더니 결국 끝까지 함께하게 됐다. 촬영 현장이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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