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들이받더니 러닝크루인 척"...음주운전 20대, '어디가냐'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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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들이받더니 러닝크루인 척"...음주운전 20대, '어디가냐' 묻자

이데일리 2026-05-06 18:2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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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음주 운전을 하다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고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충남경찰청


6일 충남경찰청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 10분께 충남 공주시 신관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가 1층에 프랜차이즈 카페가 있는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후 A씨는 차량을 그대로 둔 채 현장을 벗어났다가 약 5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로, 면허 정지 수치였으나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SNS에선 A씨가 달아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는 촬영자가 건물로 돌진한 차량을 향해 달려가는데, 에어백이 터진 운전석에서 다급히 내리다 꽈당 넘어지는 A씨의 모습이 보인다.

벌떡 일어난 A씨는 운동복 차림이었으며, 손에 뭔가 쥔 채로 조깅하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촬영자가 황당하다는 듯 “어디 가세요?” 묻자 “에? 저 화장실 좀”이라며 계속 달려갔다.

이 영상과 함께 “(A씨가) 러닝크루인 척 도망갔다”는 글도 함께 퍼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A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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