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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은 지난 4일 최종화가 공개된 티빙 ‘유미의 세포들3’에서 신순록 역으로 출연했다. 순록은 이성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출판사 PD. 그러나 담당 작가인 김유미(김고은 분)를 만나고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사내연애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유미에게 고백을 하고 직진하는 연하남.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은 2021년 시즌1이 방영된 후 감정을 건드는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호연,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구현한 드라마로 주목 받았는데, 이 참신한 시도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국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유미의 세포들’은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시즌3까지 제작됐다.
원작이 워낙 큰 사랑을 받았고 시즌1, 2의 인기도 뜨거웠던 만큼 시즌3 제작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순록은 구웅(안보현 분), 유바비(박진영 분)를 만나 이별을 하고 상처를 받았던 유미가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는 인물. 그만큼 ‘유니콘’ 같은 존재였고 이를 잘 표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순록 역의 캐스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순록 역의 가상 캐스팅을 다룬 게시물들도 화제가 됐다.
큰 관심과 기대 만큼 순록 역에 대한 부담도 컸을 터. 그러나 김재원은 이 왕관의 무게를 견뎠다. 순록과 높은 싱크로율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으며 완성도 높은 로맨스 연기로 극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연하남의 정석, 유미에게 어울리는 남자 순록을 훌륭히 그려내며 합격점을 받았다.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이 연기한 류선재가 여자주인공 임솔(김혜윤 분)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김재원 또한 판타지 같은 순록의 매력들을 풍부하게 표현하며 ‘로코 남주’의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다.
모델 출신 김재원은 2021년 웹드라마 ‘뒤로맨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쳤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차승원이 연기한 최한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JTBC ‘킹더랜드’, 넷플릭스 ‘하이라키’,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레이디 두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신인 답지 않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유미의 세포들3’을 통해 로코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김재원은 MBC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궁에는 개꽃이 산다’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반듯한 비주얼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김재원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연예계 관계자는 “‘유미의 세포들3’는 주인공 유미의 감정선을 쫓는 작품이고 마니아층이 두터운 만큼 새롭게 투입되는 남자주인공에 대한 부담이 큰데 김재원이 신인 답지 않게 훌륭히 캐릭터를 소화했다. 김재원은 이 작품을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자리매김을 잘 한 것”이라며 “현재 김재원의 나이대 배우 중에 비주얼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배우가 드문 만큼, 김재원에 대한 업계의 선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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