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막아야 하나… 슈퍼팀 위용 되찾은 KCC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누구 막아야 하나… 슈퍼팀 위용 되찾은 KCC

한스경제 2026-05-06 18:09:49 신고

3줄요약
최준용. /KBL 제공
최준용. /KBL 제공

| 고양=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부산 KCC를 상대할 땐 5명을 모두 막아야 한다."

지난달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서 김주성 전 원주 DB 감독이 남긴 말이다. KCC를 상대하는 팀들의 고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슈퍼팀' KCC가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았다. KCC는 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고양 소노와 원정 경기에서 75-67로 제압했다.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 71.4%(20/28)도 선점했다.

이날 경기는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 봄 농구 6연승을 내달린 홈팀 소노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열리자 KCC가 한 수 위 기량을 보여줬다. 야전사령관 허훈의 경기 운영, 슈터 허웅의 득점력, 센터 숀 롱의 리바운드, 포워드 송교창과 최준용의 높이가 고루 위력을 발휘했다. 허훈이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다른 4명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조화를 이뤘다. 경기 후 손창환 소노 감독이 "제대로 하는 슈퍼팀은 무섭다"고 감탄할 만한 경기력이었다.

KCC 선수단. /KBL 제공
KCC 선수단. /KBL 제공

KCC는 올 시즌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가장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한다. 주전 5명이 전원 최우수선수(MVP) 경력을 갖춘 슈퍼스타들이다. 비록 정규리그에선 부상 등으로 좀처럼 완전체 전력을 갖추지 못해 6위(28승 26패)에 머물렀지만, 봄 농구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6강 PO에서 정규리그 3위 DB를 3연승, 4강 PO에서 2위 안양 정관장을 3승 1패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스타 출신 사령탑인 이상민 KCC 감독은 KCC 선수단의 책임감이 경기력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1차전 직후 "선수들과 미팅할 때 공격에서는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 있고, 개개인을 따지면 우리가 위라고 말했다"며 "선수들에게 코트에서 힘들다고 생각하면 1~2분이라도 쉴 생각으로 사인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큰 경기다 보니 대부분 사인을 주지 않았다. 코트에 남고 싶어 하고, 책임감이 큰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중에서도 허훈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KCC에 합류한 허훈은 커리어 첫 우승 반지를 위해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특유의 조율은 물론 적극적인 앞선 수비와 박스 아웃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최준용은 "옛날부터 우리나라 가드 중 최고라 생각했다. 올 시즌 이상민 감독님이 오시면서 1번 농구를 하는데, 허훈에게 맡기면 편하다"고 말했다. 숀 롱은 "허훈이 경기를 잘 조율해서 포장해 주면 더 좋은 승리를 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허훈. /KBL 제공
허훈. /KBL 제공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KCC는 2차전 승리로 확률을 85.7%(12/14)까지 끌어올리려 한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3, 4차전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백투백' 일정인 만큼 일찌감치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이상민 감독은 "소노는 수비할 때 버릴 선수가 없어서 고민일 것이다. 신장 등에서 미스 매치가 나오면 확실하게 약점을 파고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준용은 "2차전도 첫 경기라는 마음으로 잘 준비하겠다. 저 나름대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