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상선 최모씨의 신상정보를 12일부터 공개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을 받는 최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최씨가 공개 결정 확인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아 신상정보는 5일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으며, 최씨의 정보는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남부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최씨는 2019년부터 10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박왕열 수사 과정에서 최씨가 핵심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포착, 태국 경찰과의 공조 끝에 지난달 10일 현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이후 이달 3일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박왕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핵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씨가 태국 현지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 13대에 대한 포렌식을 통해 박왕열과의 세부 거래 내역, 추가 공범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