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만 의장 “높은 청렴성과 공정성 요구…합리적 자문 기대”
지방의원 ‘윤리강령’ 준수 여부 및 ‘징계 자문’ 전담
[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의회가 지방의회의 도덕적 잣대를 높이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포항시의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촉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좌측부터 서관태 변호사, 전광수 교수, 이지현 법무사, 김일만 의장, 심규진 교수, 한진욱 전 시의원, 전경국 교수 순)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6일 시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새롭게 꾸렸다.
이번 위촉식은 기존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시의회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학계와 법조계 등 전문 분야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사 7명을 엄선했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2년 동안 포항시의회의 ‘윤리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 위원회로, 그 위상이 결코 가볍지 않다.
위원회는 앞으로 ▲의원의 겸직 및 영리 행위 적정성 자문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점검 ▲의원 징계에 관한 전문적 자문 등을 맡아 시의회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뒷받침한다.
위촉식 직후 이어진 첫 회의에서는 한진욱 위원이 위원장으로, 전광수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되며 자문위의 공식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김일만 의장은 위원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원은 주민의 대변자이자 대표자로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우리 포항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당당하고 신뢰받는 청렴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날카롭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한 시의회 관계자는 “최근 지방의회의 윤리 의식에 대한 시민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졌다”며 “새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의원 스스로를 경계하게 만드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자문위 구성을 계기로 포항시의회가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한층 투명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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