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구조 전환과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이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도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BNK경남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이 M&A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BNK경남은행은 협약에 따라 1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보증기금은 총 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한 기업 가운데 M&A를 추진하는 인수 기업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에 대한 보증이 제공된다.
또한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 조건도 개선된다.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최대 100%까지 확대되며, 보증료 역시 일부 감면되는 혜택이 적용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술기업의 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도 함께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M&A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최근 기술보증기금과 창업기업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두고 중소기업이 자체 성장뿐 아니라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 전략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로 보고 있다. 특히 금융·보증 연계 지원 모델은 중소기업의 M&A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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