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대표, 혁신당·진보당에 지방·보궐 선거연대 제안
서왕진 원내대표 "선거연대 적극 검토…시기는 5월 중순이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기본소득당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에 6·3 지방선거 광주 선거연대를 공식 제안하자 조국혁신당이 화답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6일 광주 광산구 신지혜·박은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제5차 호남선거대책회의를 열고 "광주 중대선거구와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개혁진보 3당 연대를 논의하자"고 밝혔다.
그는 "광주 4곳의 중대선거구와 광산을 보궐선거에서 선거연대 논의를 지금 바로 시작하자"며 "국민의힘 해산과 정치개혁을 위해 함께해온 기본소득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3당이 서로 한 발씩 양보한다면 함께 승리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당이 함께 광주 중대선거구와 광산을 보궐선거를 호남 정치 쇄신의 상징으로 만들어낸다면 그 바람은 광주에서만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호남 정치 전체를 흔드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본소득당은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에 오는 10일까지 선거연대 제안에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광주시당위원장 겸임)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3당 선거연대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고 적극적으로 검토할 만하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시민사회와 진보정당, 진보개혁 정당들이 정치개혁 논의를 함께 많이 해왔다"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민주당 1당이 모든 것을 독식하는 구조 자체를 바꾸려면 정치 선거제도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개혁과 관련한 공동 대응을 상당히 오랫동안 해왔고, 거기에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함께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며 "다만 각종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막 확정된 상태이고,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가 자신을 설명하고 검증과 평가를 받는 시간이 일정 기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정당의 책임성을 가지고 그런 시간을 2~3주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평가나 결과들이 나올 것"이라며 "5월 중순을 넘어서면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개혁·진보정당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그 문제를 본격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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