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역이 공연장으로…의정부시 문화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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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역이 공연장으로…의정부시 문화행사 마련

경기일보 2026-05-06 16:5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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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문화정거장 힐링컬쳐스테이지 H’ 안내 포스터.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경전철 역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6일부터 7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회룡역 2층 대합실에서 시민참여형 문화 프로젝트 ‘퇴근길, 문화정거장 힐링컬쳐스테이지 H’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동 통로였던 경전철 역사 내 공간을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해, 퇴근길 시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명에 담긴 ‘H’는 회룡(Hoeryong), 치유(Healing), 희망(Hope), 사람(Human) 등을 의미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시기별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이달에는 카네이션 만들기와 마술 공연, 풍선 체험, 통기타 공연 등이 예정돼 있고, 다음달에는 꽃차 나눔, 오카리나 연주, 책갈피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7월1일에는 시민 참여형 라인댄스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 예산 없이 시민단체와 지역 예술인들이 협력해 추진하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이를 계기로 시민 중심의 문화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회룡역이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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