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법망 피한 불법체류 외국인, 지인과 갈등 중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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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법망 피한 불법체류 외국인, 지인과 갈등 중 경찰에 덜미

연합뉴스 2026-05-06 15:5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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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무려 27년간 불법체류 생활을 하던 60대 외국인이 지인과 갈등으로 출동한 경찰에 꼬리가 잡혀 체포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60대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4시께 화성시 병점구에서 지인 간의 갈등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해당 신고의 피혐의자이자 주거지가 불분명한 A씨에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외국인등록증 등 서류를 요구했으나, A씨는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A씨는 결국 1999년에 국내에 입국한 뒤 지금까지 불법으로 체류해 온 사실을 자백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27년간 국내에 거주했음에도 과거 입국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과거 확인되지 않은 방법으로 불법 입국한 뒤 법망을 피해 생활을 영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입국 방법이나 행적들에 대해선 조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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