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주가조작’ 2심 신종오 판사, 숨진 채 발견…선고 8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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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 2심 신종오 판사, 숨진 채 발견…선고 8일 뒤

투데이신문 2026-05-06 15:5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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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의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의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을 담당했던 서울고법 신종오 부장판사가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20분께 신 판사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고등법원청사 5층 테라스에서 신 판사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신 판사의 사망을 확인한 뒤 곧바로 경찰에 사건을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 판사가 건물 옥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CCTV,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 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8년 사법연수원 27기를 수료했다. 이후 2001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울산지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고법,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등을 거쳐 올해 2월에 서울고법으로 왔다. 

법원 내부에서는 과묵하면서도 성실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법관으로 평가받아왔다. 2023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한 우수 법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 판사는 서울고법 형사15부 소속으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 혐의 재판을 맡아왔다. 앞서 지난 28일 서울고법 형사15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기소된 김 여사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년 8개월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형량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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