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026년 1분기 매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치로,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수요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AMD reported record Q1 2026 revenue of $10.3 billion, driven by EPYC CPUs and Instinct accelerators, while raising its 2030 server CPU market outlook to over $120 billion.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8억달러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EPYC 프로세서 수요와 Instinct GPU 출하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 부문 매출은 36억달러로 전년 대비 23% 늘었고, 임베디드 부문 매출은 8억7,300만달러로 6% 증가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추론과 에이전트형 AI 확산이 고성능 CPU와 가속기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시스템은 GPU만으로 구성되지 않으며,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 이동, 병렬 실행, 가속기 헤드 노드 역할을 수행하는 서버 CPU 연산이 함께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PYC 기반 클라우드 인스턴스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해 1,600개를 넘어섰다. AMD는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전반에서 EPYC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 의료, 산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서도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MD는 차세대 EPYC Venice를 서버 CPU 성장의 핵심 제품으로 제시했다. Venice는 Zen 6 아키텍처와 TSMC 2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하며,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 전반에서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Venice 제품군은 처리량, 와트당 성능, 비용 대비 성능에 따라 다양한 SKU로 구성된다. AMD는 Venice가 경쟁 x86 제품 대비 소켓당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고, 주요 ARM 기반 AI 솔루션 대비 소켓당 처리량을 2배 이상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전용 CPU로 Verano도 언급됐다. Verano는 EPYC 제품군 안에서 AI 인프라를 위해 설계된 모델로, 2027년 SP7 플랫폼 기반의 비용 최적화 제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AMD는 에이전트형 AI 수요를 반영해 서버 CPU 시장 전망도 상향했다. 회사는 서버 CPU 전체 시장이 연평균 35% 이상 성장해 2030년 1,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연평균 18% 성장 전망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공급망 대응도 강화한다. AMD는 웨이퍼와 후공정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공급망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2분기 서버 CPU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세는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차세대 EPYC 램프업 과정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MD는 고성능 서버 CPU와 AI 가속기를 통합한 랙 스케일 솔루션을 통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PYC와 Instinct를 함께 최적화해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대규모 AI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