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데뷔 첫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총 12곡 가운데 리믹스 버전만 4곡이지만, 정규라고 하니 정규는 정규다.
빌리는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신보는 빌리가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를 확장을 알리는 작품으로 멤버 시윤, 문수아, 하람이 노랫말 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문수아는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일 게 돼 뜻 깊다. 그 동안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더 다양한 빌리의 모습을 담았으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정규 앨범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좋은 긴장감으로 작용해서 대중에게 우리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알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빌리의 색깔이 더 들어간 앨범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츠키는 “첫 정규 앨범을 팬 분들과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데뷔 시절이 많이 생각나더라. 매력이 더 다양해진 빌리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람은 “미니 2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서사의 앨범이다. 다양한 앨범에 도전하면서 앨범을 만들었다. 지쳤을 때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힘찬 곡으로 구성했으니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ZAP’(잽)은 번쩍이는 충격을 뜻하는 단어로, 쏟아지는 가십과 반복되는 외부 노이즈를 스스로 차단하고 온전히 ‘지금의 나’로 돌아오는 순간을 노래하는 곡이다. 강렬하면서도 거친 비트 위에 멤버들의 과감한 보컬과 개성 있는 래핑이 어우러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자아를 완성했다.
‘ZAP’(잽)에 대해 문수아는 “너무 잘할 수 있고 빌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멤버들과도 엄청 설레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루나는 “듣자마자 빌리 노래 같았고 무대 위 퍼포먼스도 바로 떠올랐다. 기존 빌리의 색에 세련된 느낌이 더해진 것 같아서 좋았고 색다른 퍼포먼스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됐다”고 첫인상을 언급했다.
서브 타이틀곡 ‘WORK’(워크)는 124 BPM 베이스 하우스 기반에 인더스트리얼 힙합의 거친 질감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트랙이다. 멤버 문수아가 작사에 참여, ‘자신의 단점까지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WORK’(워크)와 관련해서는 수현이 “나의 단점이나 숨기고 싶었던 모습도 내 일부라는 것을 깨닫고 그 모든 것을 안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빌리표 하이브리드 장르다. 빌리가 선보이는 새로운 댄스 장르인 만큼 또 다른 도전이었다. 각자 개성이 드러나는 파트가 많아서 더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WORK’의 작사에 참여한 문수아는 “노래 자체가 좋아서 함께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가사를 쓸 때 ‘이게 나’라는 쿨한 무드를 보여주려고 했다. 타이틀로 고민한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외에도 빌리의 첫 정규 앨범에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모티프로 한 빌리만의 독창적 클래식 ‘$ECRET no more’(시크릿 노 모어), 확신 없는 관계를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두겠다는 ‘TBD’(티비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긍정하자는 의미를 담은 ‘B’yond me‘(비욘드 미), 정답을 강요하는 세상에 반문하며 자신만의 자유로운 스타일을 즐기는 ’SOUPASTA‘(수파스타), 화려한 무대 뒤 누구에게도 중계되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OFF-AIR‘(오프-에어) 등 7개의 신곡이 담긴다.
뿐만 아니라 ’ZAP (ultraviolet remix)‘(잽 (울트라바이올렛 리믹스)), ’WORK (anonymous remix)‘(워크 (어나니머스 리믹스)), ’SOUPASTA (unconscious remix)‘(수파스타 (언컨시어스 리믹스)), ’cloud palace (collective soul remix)‘(클라우드 팰리스 (콜렉티브 소울 리믹스)) 등 4개의 리믹스 트랙과 일본 미니 1집의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가창한 ’DOMINO ~ butterfly effect‘(도미노 ~ 버터플라이 이펙트)까지 총 12곡이 수록된다.
문수아는 “리믹스곡들도 있고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빌리표 다크 판타지부터 몽환적인 모습까지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윤은 “공백기를 잘 활용해서 더 단단한 팀워크와 실력을 가지고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션은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정규 1집 멤버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정성 다해서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츠키는 “기다려주신 빌리브와 K팝 팬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시작이 좋은 것 같다. 마지막 활동까지 달려갈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루나는 “컴백은 항상 떨리지만 첫 정규 앨범이지만 설레고 기대된다. 더 성장한 빌리의 모습을 담았으니 하루 빨리 음악을 들려드리고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빌리는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을 발매하고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 초록길 광장에서 스페셜 버스킹을 진행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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