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민북지역) 출입 통제 방식 개선이 가시화 중이다.
종전 대면 검문에서 비대면 스마트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필요한 관련 시설 시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70여 년간 이어져 온 검문 체계가 역사적 변화를 맞고 있다.
강화군은 앞서 3월 해병대 제2사단과 업무협약을 했고, 오는 20일께 교동검문소를 시작으로 지역 내 주요 검문소 4곳을 ‘하이패스식 스마트 출입 체계’로 전환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사적 통제 중심의 종전 대면 신분 확인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과 CCTV를 활용한 비대면 출입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 통행 불편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강화 북부 접경지역 주요 관문인 교동검문소는 그동안 차량 정체와 반복적인 신분 확인으로 인한 불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스마트 출입 시스템 도입으로 이 같은 문제는 개선될 전망이다.
출입 통제 방식 개선 사업은 교동검문소를 포함, 평화전망대 검문소 등 주요 출입 거점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총 10여 개 지점에 CCTV 30~40대를 설치하고 통합 관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해병대 제2사단과 협력, 올해 안에 민북지역 내 모든 검문소의 주간 대면 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임충기 교동 이장단장은 “검문 체계의 역사적인 전환을 실감하고 있다”며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화군 관계자는 “하이패스식 출입 체계 도입은 접경지역 규제 완화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3월 31일 해병대 제2사단에서 박용철 강화군수와 최영길 해병대 제2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북지역 출입통제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비대면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을 본격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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