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교외선 이용객 10명 중 9명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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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교외선 이용객 10명 중 9명 '만족'"

연합뉴스 2026-05-06 14:4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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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사항 '운행 횟수 부족' 71.5%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가 교외선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향후 지속적인 이용 의사를 밝혔지만, 운행 횟수 부족과 인근 지역 생활 불편 문제는 향후 정책 과제로 남았다.

대곡역에 내린 승객들 대곡역에 내린 승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양시는 교외선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교통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대곡역에서 교외선 이용자 3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6∼18일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교외선 이용 만족도는 87.4%, 향후 이용 의향은 97.0%로 나타나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교외선 이용에 따른 통행시간이 '단축됐다'는 응답이 72.6%로 나타나 이동 편의성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교외선 이용객 중 고양시민 비율은 46.6%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응답자의 74.5%가 고양·양주·의정부 등 교외선 운행 구간 지자체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목적은 주중에는 출·퇴근, 주말에는 관광·여가 중심으로 나타나 교외선이 일상 교통수단과 여가형 철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대곡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 구간은 대곡역∼의정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외선 이용 전에는 지하철과 버스 이용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돼 교외선이 기존 대중교통을 일부 대체하며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용 과정에서 주요 불편 사항으로는 '운행 횟수 부족'이 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양시 관계자는 "노선 거리 등에 따라 운영 손실을 각 지자체가 부담하는 만큼 운행 횟수 확대는 앞으로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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