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한국시간) 다이킨파크서 열린 휴스턴전서 역투하고 있다. 휴스턴ㅣ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의 불운이 3경기째 계속되고 있다. 0점대 평균자책점(ERA)을 유지하고도 연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다이킨파크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6 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 2홈런 1사구 8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의 침묵으로 팀이 1-2로 패해 2패(2승)째를 당했다. ERA는 0.97이다.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투수에만 전념했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과 마찬가지로 지명타자로는 돌턴 러싱이 나섰다.
1회를 삼진 2개 포함 3자범퇴로 마무리한 오타니는 2, 3회 잇따라 홈런을 맞았다. 2회말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3회말 브레이든 슈메이크에게 좌월 솔로홈런 2개를 허용했다. 워커에게 초구, 슈메이크에게 2구째를 공략 당했는데 타선이 침묵한 상황에서 내준 홈런 2개는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후는 비교적 깔끔했다. 4회말을 3자범퇴로 마무리한 오타니는 5회말 2사 1·3루 위기서 호세 알튜베를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6, 7회는 몸에 맞는 볼 하나만 내주고 마무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오타니가 마운드에 서 있는 동안 단 한 점도 지원하지 못햇다. 7회까지 휴스턴 선발투수 피터 램버트(7이닝 3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전히 눌렸다.
막판 기회를 잡았다. 8회초 2사 2루서 카일 터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9회초 앤디 파헤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추가 진루조차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3번타자 윌 스미스(4타수 무안타), 4번타자 터커(3타수 1안타), 5번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타수 무안타)가 도합 10타수 1안타로 침묵한 것도 뼈아팠다. 다저스는 시즌 전적 22승14패를 마크해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1승14패)에 0.5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일(한국시간) 다이킨파크서 열린 휴스턴전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휴스턴ㅣ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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