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59차 ADB 연차총회 거버너 연설에서 "녹색 전환은 환경 보전에 그치지 않고 최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ADB의 녹색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 무엇보다 공급망의 안정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인공지능(AI) 전환도 개발도상국의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AI 도입과 활용은 개발도상국에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한국과 ADB가 AI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요국과의 경제 협력 논의도 이어졌다. 구 부총리는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중동 분쟁 이후 에너지 공급망 교란 대응 방안과 에너지 수입 다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가타야마 장관은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이 개선된 점을 평가했으며, 양측은 향후 재무당국 간 고위급 경제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겐지 오카무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와도 만나 한국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중동 전쟁 대응 상황을 소개했다. 오카무라 부총재는 이와 관련해 "균형 잡힌 정책 조합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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