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설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영국 '스포츠 몰'은 5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맨유 주장 브루노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했는데 맨유에 남은 브루노는 2026-27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는데 갈라타사라이가 강력히 원하는 중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갈라타사라이는 브루노 영입을 여름에 완료하려고 한다. 브루노 측과 접촉하려고 한다. 맨유는 브루노를 내줄 마음은 일단 없다. 브루노 같은 선수를 찾으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루노는 맨유 상징이다. 2020년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온 뒤 6년 동안 뛰고 있는데 여러 감독들을 거치면서 암흑기를 맞이한 순간에도 브루노는 빛났다. 브루노 개인 기량을 통해 승점을 얻을 때도 있었고 팀을 하나로 만들어 2022-23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우승 등을 해냈다.
이번 시즌도 맹활약을 하는 중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 시절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이적설까지 나왔는데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온 후 부활해 맨유 반등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8골 1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해냈다. 1도움만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도움 타이를 이루며 티에리 앙리, 케빈 더 브라위너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 1도움을 추가하면 대기록을 쓸 수 있다.
공격 포인트와 경기 영향력을 넘는 의미를 가진 선수다.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브루노는 경기 내내 동료들을 독려하고, 템포를 끌어올리며, 팀이 무너질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플레이 강도를 유지하게 만든다. 감정 표현이 큰 스타일이라 논란이 될 때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현재 맨유에서 가장 강하게 승부욕을 드러내는 선수다. 팀이 흔들리는 시기일수록 이런 유형의 리더는 더 두드러진다. 브루노가 바로 그런 선수다 .
플레이메이커이자 전술 핵심이고 주장이자 팀 에너지 원천이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와도 바꿀 수 없는 상징이다. 브루노를 향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제안이 오고 갈라타사라이도 영입을 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브루노 활약이 몇 시즌은 더 이어질 게 확실하기에 맨유는 브루노 매각 계획보다 재계약을 더 우선으로 알아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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