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체형 분석 기술 기업 팀엘리시움과 필라테스 전문 브랜드 필라테스파르크가 산전·산후 여성 대상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체형 분석 기술과 임상 기반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운동 관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피트니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협약은 팀엘리시움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협력의 핵심은 AI 기반 체형 분석 기술을 실제 필라테스 수업에 적용하는 데 있다. 산전·산후 시기에는 골반 정렬 변화, 척추 부담 증가, 자세 불균형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기존에는 트레이너의 경험이나 상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양사는 체형 데이터를 활용해 신체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이 도입될 경우 운동 처방의 정밀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공동 개발될 프로그램은 단순 수업 개선을 넘어 회원 관리 시스템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개인별 체형 상태와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수업 운영과 상담에 반영하는 구조다.
또한 현장 적용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다양한 필라테스 센터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화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팀엘리시움 박은식 공동대표는 “산전산후 관리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기술이 실제 운동 현장에서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라테스파르크 김다은 대표는 “회원 개개인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이 출산 이후 건강 관리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I와 피트니스의 결합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이다. 체형 분석, 운동 추천, 건강 데이터 관리까지 디지털화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실제 효과 검증과 데이터 신뢰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산전·산후 관리 분야는 개인별 차이가 크고 의료적 요소와도 맞닿아 있어, 기술 적용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과 헬스케어가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협력은 피트니스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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