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한준 기자) 징계에서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이 고개를 숙였다.
5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징계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한 롯데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은 경기 전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지며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고승민과 나승엽, 김세민, 김동혁은 지난 2월 롯데의 2차 캠프가 열리던 대만 타이난의 숙소 인근에 있던 사행성 오락실에서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해당 선수들의 업장 방문 모습이 담긴 CCTV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대중에 알려졌다.
결국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징계를 마치고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은 팀 훈련을 마친 12시40분쯤 그라운드에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미 관중들도 입장을 한 상황이라 팬들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여 사과의 인사를 했다. 세 선수를 대표해 고승민은 "시즌 전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팀 동료. 팬들. 감독. 코치님께 죄송하다. 프로의 무게감을 느낀다. 야구선수 이전 좋은 사람이 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기에서도 세 선수의 진심 가득한 사과는 이어졌다.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고승민은 2회초 2사 타석에 들어가기 전 배병두 주심에게 양해를 구한 뒤 헬멧을 벗어 1,3루 야구팬들에게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를 날렸고, 8회에는 동점을 만드는 희생타를 기록했다.
7회초 2사1,3루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들어간 나승엽 역시 헬멧을 벗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한 후 추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9회에도 우중간 안타를 날리며 복귀전에서 2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세민은 8회초 1사1,2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선배들처럼 헬멧을 벗어 야구팬들에게 사과의 인사를 하였고,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복귀와 동시에 맹활약으로 롯데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징계 3인방. 비록 이날 경기는 한 점차로 패했지만 왜 구단이 징계를 마치자마자 바로 콜업을 했는지 실력으로 인증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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