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김서현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4차전을 앞두고 "우리가 대전으로 돌아갔을 때 그때쯤 (김)서현이가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4년생인 김서현은 효제초-자양중-서울고를 거쳐 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 전부터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기대를 모았다.
2023년과 2024년 1군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김서현은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69경기 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하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다만 김서현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제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이율예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는 등 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고, 리그 선두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문제는 김서현의 부진이 길어졌다는 점이다. 김서현은 지난해 플레이오프 2경기 1이닝 평균자책점 27.00, 한국시리즈 3경기 2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 11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야구대표팀 평가전에서도 2경기 1⅔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면서 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김서현은 올 시즌 11경기 8이닝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63에 달한다. 지난달 14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7사사구 3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한화는 오웬 화이트의 대체 외국인 선수인 잭 쿠싱을 마무리로 전환하며 김서현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김서현은 보직 변경 이후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한화는 지난달 27일 김서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서현은 지난달 30일 청운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2일과 4일에는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2경기 3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화이트가 복귀를 준비 중인 가운데, 한화는 조만간 화이트와 쿠싱 중 누구와 남은 시즌을 치를지 결정해야 한다. 현재로선 화이트가 팀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쿠싱이 팀을 떠난다면 마무리가 공석이 된다. 일단 한화는 기존 마무리투수였던 김서현에게 뒷문을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날짜상 화이트는 15일로 잡혀있는데, 쿠싱이 좀 더 던져야 하기 때문에 그때 되면 결정할 것"이라며 "화이트가 돌아온다면 그 자리(마무리)를 맡았던 서현이가 해야 하지 않을까. 투수코치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화는 7일까지 광주 원정 일정을 소화한 뒤 8~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이때 김서현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1군에 돌아오면 바로) 마무리를 하는 게 아니라 그 전에 투구 내용을 보고 괜찮으면 그 다음에 마무리를 맡기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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