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선 디자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지난 4월15~30일까지 16일간 이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1천683명 중 680명(40%)의 선택을 받은 3안을 환경교육선 디자인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2안은 655명(39%), 1안은 348명(21%)이 선택돼 세 가지 디자인 모두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설문은 군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배너,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정보무늬(QR코드)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설문 과정에서 제시된 주요 의견으로는 ▲안전성 강화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접근성 개선 ▲지역 상징성 반영 ▲환경교육선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었다.
특히 어린이와 단체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한 안전 설계 요구가 다수 제기됐다. 이에 군은 이번 설문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환경교육선 설계 및 건조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25년간 상수원 보호를 위한 엄격한 규제로 선박 운항이 금지돼 왔으나, 2025년 3월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특별대책지역 고시 개정으로 환경교육 목적의 친환경 선박을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 남한강 내 운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군은 2025년 6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했으며, 선박 운항이 타당하다는 결과에 따라 2026년 2월부터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디자인은 본 설계 과정에서 기술적 필요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군은 최종 설계 완료 후 용역 보고회를 거쳐 군민 의견을 반영해 확정할 계획이다.
군은 2026년 5~6월 하천점용허가 등 인허가 협의를 진행하고, 7~8월에는 선박 설계 검사를 거쳐 9월부터 선박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선착장과 전기충전시설을 설치해 같은 해 하반기 환경교육선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광석 양평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설문조사에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경교육선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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