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와 AI분야 협력 강화"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녹색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59차 ADB 연차총회 거버너 연설에서 "녹색 전환은 환경 보전에 그치지 않고 최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 안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등 역내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 전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AI 도입과 활용은 개발도상국에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한국과 ADB가 AI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과도 면담을 하고 중동 분쟁 이후 에너지 공급망 교란 대응 방안과 에너지 수입 다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가타야마 장관은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이 개선된 점을 평가했고, 양측은 향후 재무당국 간 고위급 경제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겐지 오카무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와의 면담에서는 한국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중동 전쟁 대응 상황을 소개했다.
오카무라 부총재는 이와 관련해 "균형 잡힌 정책 조합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재경부는 전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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