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전설' 앙투완 그리즈만은 무관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지막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0-1 패배를 당했다. 통합 스코어 1-2로 패배한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아틀레티코는 1차전 홈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 승리를 위해 발렌시아와 리그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주축들 체력 안배에 나섰다. 아스널 원정에 나선 아틀레티코는 전반 44분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했다. 투톱으로 나선 훌리안 알바레스, 그리즈만이 침묵한 가운데 1차전에 이어 아데몰라 루크먼도 고전했다.
후반 12분 조니 카르도소, 알렉산더 쇠를로트, 나후엘 몰리나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1분 알렉스 바에나, 티아고 알마다를 넣고 훌리안, 그리즈만을 뺐다. 밀어붙였지만 골은 없었다. 결과는 0-1 패배, 통합 스코어 1-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리즈만은 트로피 없이 아틀레티코 마지막 시즌을 마쳤다. 그리즈만은 시즌 종료 후 아틀레티코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즈만은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왔고 2019년까지 뛰면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슈퍼컵 우승을 해냈다.
스페인 라리가, UCL 우승 인연은 없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에도 두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2021년 돌아와 5년간 핵심으로 뛰면서 맹활약을 했지만 트로피는 없었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이 없던 시기에 라리가 우승을 했다. 올 시즌 그리즈만과 함께 코파 델 레이, UCL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각각 소시에다드, 아스널에 패배를 하면서 좌절했다.
라리가에선 일찍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리즈만은 트로피 없이 아틀레티코 마지막 시즌을 마치게 됐다. 줄리아노 시메오네는 스페인 '무비스타'를 통해 "슬픈 밤이다. 팬들이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결승에 오르지 못해 슬프고 쓰라리다. 그리즈만에게 미안하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 무엇을 남겼는지 알고 있다. 아틀레티코 팬이라면 슬플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결정을 짓지 못했고 결국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실망스러웠으나 우리 여정은 아름다웠다. 선수들에게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유감스럽지만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올 거라고 예상한 이는 없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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