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대표팀 오상은 감독, 장우진, 오준성, 안재현, 임유노, 김장원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서 열린 슬로바키아전서 승리해 세계선수권 16강에 진출한 뒤 웃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남자탁구대표팀 장우진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2단식서 상대 공격에 반응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남자탁구대표팀 장우진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서 열린 슬로바키아전서 승리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한국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대회 9일째 남자 단체전 32강서 슬로바키아를 매치 스코어 3-0으로 꺾었다. 7일 오전 3시30분에 같은 장소서 인도를 3-0으로 꺾고 올라온 오스트리아와 16강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장우진(31·세아탁구단·세계랭킹 9위)이 컨디션을 되찾은 게 승리로 이어졌다. 대표팀서 유일하게 세계 10위 안에 든 선수인 그는 조별리그 1A 1조서 스웨덴전(0-3 패)서 부진했다. 2단식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안톤 칼베리(33위)에 게임 스코어 1-3(11-4 7-11 7-11 8-11)으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샀다. 중국전(3-1 승)을 건너 뛸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인 잉글랜드전(3-0 승) 2단식서 워커 사무엘(209위)을 3-0(11-2 11-5 11-2)으로 꺾으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도 기세를 이어갔다. 장우진은 매치 스코어 1-0으로 앞선 2단식서 상대 에이스 왕양(142위)을 3-0(11-8 12-10 11-4)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1단식서 막내 오준성(20·한국거래소·30위)이 상대 에이스 루보미르 피체이(98위)를 3-2(11-7 11-7 7-11 8-11 11-7)로 꺾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를 장우진이 이어갔다.
분위기가 오른 한국은 3단식서 안재현(27·한국거래소·22위)이 애덤 클라이버(317위)를 3-0(11-9 11-6 11-7)으로 꺾고 1시간31분에 걸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상은 남자 대표팀 감독(49)은 “조별리그 중국전 승리 이후 선수들이 들뜨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며 “유럽 팀들의 전력이 올라온 만큼 방심할 수 없다. 오스트리아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우진 역시 “스웨덴전 이후 가라앉았던 분위기가 중국전 승리로 살아났다. 토너먼트답게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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