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변전소 유휴부지 태양광 전환···2030년까지 95MW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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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변전소 유휴부지 태양광 전환···2030년까지 95MW 구축

이뉴스투데이 2026-05-06 1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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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후 변전소 부지. [사진=한국전력]
변경 후 변전소 부지. [사진=한국전력]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전력이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에 나서며 공공기관 K-RE100 이행에 속도를 낸다.

한국전력은 2030년까지 전국 변전소 여유부지를 활용해 총 500개소에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송변전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전력 공급 기능에 머물렀던 변전소 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전은 변전소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지와 조경부지, 자투리땅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부지를 선별해 약 500개소를 발굴했다.

유휴자산을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함으로써 공공기관 K-RE100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에너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 측면에서도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지형 변전소의 조경부지를 태양광 설비로 전환할 경우 산불 확산 경로를 차단하는 방재 효과도 기대된다. 한전은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하며 관련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전담 TF를 구성해 올해 1MW 규모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한 뒤, 단계적으로 설비 구축을 확대해 2030년까지 총 95MW 규모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고 공공기관 K-RE100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한 95MW 태양광 구축은 에너지 대전환의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 K-RE100 대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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