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6일 반도체주가 ‘불기둥’을 기록한 가운데 사상 처음 70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80.41포인트(p,5.48%) 상승한 7317.4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56.02p(2.25%) 오른 7093.0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난 2월 25일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이후 47거래일 만에 7000선 고지에 올라섰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한때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장중 4000선을 처음 넘은 뒤 3개월 만인 올해 1월 22일 5000선을 돌파했다. 이어 한 달 뒤인 2월 25일 60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7000선까지 도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24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3억원, 556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간 산발적인 교전에도 불구하고 휴전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90% 하락한 10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은 애플과의 신규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힘입어 13% 가까이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23% 올랐다.
뉴욕증시 마감 이후 발표된 AMD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5% 급등했다.
이 같은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12.37%)는 장중 26만15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9.88%)도 장중 한때 16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스퀘어(10.80%)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황제주’에 올라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3.15%), LG에너지솔루션(0.11%), 두산에너빌리티(0.08%) 등은 상승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3%), HD현대중공업(-4.26%),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0p(0.50%) 내린 1207.6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7.16p(0.59%) 오른 1220.90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1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6억원, 220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80%), 에코프로비엠(1.39%), 코오롱티슈진(1.15%), HLB(2.96%) 등은 상승하고 있으며, 알테오젠(-2.41%), 레인보우로보틱스(-0.88%), 삼천당제약(-1.10%)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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