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을 만드는 일에 함께했다면 그 정권의 실패 앞에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 창출은 정당의 존재 이유였고,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했다"며 "그러나 그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변명하거나 숨지 않겠다. 국민께서 주시는 회초리를 피하지 않겠다"며 "저부터 달라지겠다.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고칠 것은 고치겠다. 무너진 신뢰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다시 쌓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광재 경기 하남갑 후보를 겨냥해 "이번 선거는 하남을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과 선거를 위해 하남에 나온 사람의 대결"이라며 "하남은 철새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둥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뒤에도 하남을 떠나지 않았다. 선거가 끝났다고 시민과의 약속까지 끝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지난 2년 하남의 골목골목을 누볐다. 하루에 적게는 5번, 많게는 20번까지 시민들과 간담회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시민의 삶을 제 정치의 중심에 두겠다"며 "6월 3일 하남시민의 힘으로 오만한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과 하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다시 세워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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