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철도와 전철 중심의 ‘30분 생활권’ 구축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5일 오후 창원 STX오션타워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20대 대학생·청년 정책간담회’에서 “지방 경쟁력과 청년 정착의 핵심 조건은 전철·철도를 중심으로 한 30분 생활권 구축”이라며 “교통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청년 일자리와 정착 문제도 풀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에서 창원까지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청년들의 선택지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광역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청년 일자리 구조와 관련해서는 “경력직을 요구하면서 실제로는 경력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모순적인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공공이 청년의 첫 일자리와 경력 형성 과정을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 시절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공식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역 대학과 산업 구조 개편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수도권 중심의 대학 구조를 그대로 두고서는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필요한 인재를 지역 대학에서 양성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투자와 대학 교육, 정부 지원이 함께 연계되는 구조를 통해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교육과 일자리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책은 방향보다 실행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정책 설계와 집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총학생회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관계자, 경남지역 대학생 등이 참석해 취업 기회 부족과 주거비 부담, 지역 정착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참석자들은 김 후보에게 청년정책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한 대학생은 “청년 정책의 핵심은 억지로 붙잡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남아도 괜찮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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