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서인가…루니, ‘불꽃놀이 축제’ 아스널 결승 진출 세리머니에 ‘아직 우승한 것도 아닌데 과하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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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서인가…루니, ‘불꽃놀이 축제’ 아스널 결승 진출 세리머니에 ‘아직 우승한 것도 아닌데 과하다’ 혹평

인터풋볼 2026-05-06 0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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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아스널의 뜨거운 결승 진출 세리머니를 두고 웨인 루니가 우려를 표했다.

아스널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2-1로 앞선 아스널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아틀레티코의 강한 압박 속에 전반 8분과 11분 연이어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진과 데클란 라이스가 중심을 잡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흔들리지 않은 아스널은 점차 흐름을 되찾았다.

결국 전반 막판 균형을 깼다. 전반 44분 요케레스의 크로스를 트로사르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 이후 흐른 공을 사카가 재빠르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아스널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아틀레티코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가브리엘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골키퍼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끝까지 리드를 지켜낸 아스널은 1-0 승리와 함께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선수들과 팬들은 하나가 되어 기쁨을 나눴고, 경기장 상단에서는 불꽃놀이까지 펼쳐지며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하지만 루니는 이러한 세리머니에 대해 냉정한 시선을 보냈다. 그는 아마존 프라임 중계에서 “세리머니가 조금 과한 것 같다. 아직 우승한 게 아니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반면 테오 월콧은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말 놀라운 장면이다. 에미레이츠가 이렇게 뜨거운 건 처음 본다. 팬들과의 연결이 느껴진다. 이곳 팬들 중 일부는 아스널의 마지막 결승 진출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사카 역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다. 이게 우리와 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느껴진다. 쉽지 않은 경기였고 압박도 컸지만 잘 해냈다. 경기장에 도착할 때부터 분위기가 대단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위치에 오면 압박은 당연하다. 비판도 따라온다. 그걸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다운 이야기이고, 부다페스트에서 좋은 결말을 맺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은 2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으며 역사적인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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