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3연패’ 금자탑…김경진 SK슈글즈 감독 “수비가 왕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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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3연패’ 금자탑…김경진 SK슈글즈 감독 “수비가 왕조를 만들었다”

경기일보 2026-05-06 09:3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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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H리그 최초 ‘통합 3연패’를 달성한 김경진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여자 핸드볼 H리그 최초 ‘통합 3연패’를 달성한 김경진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역대 우승 팀은 많지만, 오래 강한 팀은 결국 수비가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SK슈글즈)를 여자 핸드볼 최초 ‘통합 3연패’로 이끈 김경진 감독(49)의 말에는 확고한 철학이 담겨 있었다.

 

화려한 공격보다 조직적인 수비, 스타 플레이어보다 팀워크를 앞세운 결과는 결국 새로운 왕조로 이어졌고, 김 감독은 이번 시즌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7년 코치로 팀에 합류한 김 감독은 올해로 SK슈글즈 10년 차를 맞았다. 그는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시즌 직전 에이스 유소정이 일본으로 이적하면서 팀 내부적으로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지혜, 윤예진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빠르게 녹아들며 오히려 팀 결속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감독은 올 시즌 우승 원동력으로 ‘수비’를 가장 먼저 꼽았다. 실제 SK슈글즈는 정규리그 최소 실점(518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강 수비력을 증명했다.

 

그는 “예전 SK슈글즈는 공격은 화려했지만 수비가 불안한 팀이었다”며 “지금은 지고 있어도 수비로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말하는 수비는 개인 능력보다 협력 수비다. 한 선수가 뚫려도 서로 도와주고 커버하는 과정에서 팀워크가 만들어진다”며 “수비 훈련이 결국 조직력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26시즌 여자 핸드볼 H리그 감독상을 수상한 김경진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2025-26시즌 여자 핸드볼 H리그 감독상을 수상한 김경진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챔피언결정전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SK슈글즈는 삼척시청과의 챔프전에서 1차전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2·3차전을 잡아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1차전 이후 선수들에게 ‘우리는 정규리그 전승 팀이고 쉽게 무너질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며 “3차전은 전반에 크게 벌어지지만 않으면 후반 승부를 보자고 약속했는데, 실제로 생각한 흐름대로 경기가 풀렸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의 목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SK슈글즈는 수비가 강한 팀이라는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다”며 “내가 있는 동안은 수비로 우승하는 팀, 꾸준히 정상권을 유지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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