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시즌 아웃 X 큰 부진→마이너 추락’ 자취 감춘 ‘폰와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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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시즌 아웃 X 큰 부진→마이너 추락’ 자취 감춘 ‘폰와 듀오’

스포츠동아 2026-05-06 09:0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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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와이스-코디 폰세. 사진=뉴스1

라이언 와이스-코디 폰세. 사진=뉴스1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를 19년 만의 한국시리즈로 이끈 ‘외국인 투수 듀오’ 코디 폰세(32)와 라이언 와이스(30)가 미국 진출 첫 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폰세와 와이스는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한화 마운드를 이끌며 놀라운 성적을 작성했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듀오라는 평가.

우선 폰세는 지난해 29경기에서 180 2/3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와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로 펄펄 날았다. KBO리그 한 시즌 탈삼진 신기록.

이에 폰세는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등 여러 상을 휩쓸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3000만 달러 계약까지 체결했다.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한 것. 하지만 폰세는 이번 시즌 첫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 도중 2루 방면 땅볼을 잡으려다 오른쪽 무릎이 과하게 꺾였고, 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폰세는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고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부상 부위를 고려할 때 2027시즌 활약 여부도 미지수인 상태다.

또 와이스는 지난해 한화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78 2/3이닝을 던지며, 16승 5패와 평균자책점 2.87과 탈삼진 207개를 기록했다.

폰세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나, 독립리그 신화를 쓰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보장 계약은 1년-260만 달러.

하지만 와이스는 구원투수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6일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어려운 성적.

와이스는 마이너리그 강등 전까지 시즌 9경기(2선발)에서 26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3패와 평균자책점 7.62 탈삼진 30개를 기록했다.

결국 지난해 한화 마운드를 이끌며 KBO리그를 지배한 ‘폰와 듀오’는 이번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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