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다시 한 번 트로피에 자신의 '한글 이름'을 새길 준비를 마쳤다.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더 CJ컵에 출사표를 냈다.
CJ그룹이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현지 시간으로 이달 21~24일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TPC Craig Ranch)에서 열린다.
총상금 1030만 달러(약 151억6000만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 시즌 풀필드 대회로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간의 투어 시드, 해당 연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다음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주요 메이저 대회 출전권도 부여된다.
또 우승자에겐 '한글 트로피'가 주어진다. 더 CJ컵의 상징인 우승 트로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로 제작됐다. 타이거 우즈,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어니 엘스 등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했던 선수들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져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올해도 출전을 확정하며 트로피에 다시 한번 한글 이름을 새기는 데 도전한다. 스코티 셰플러는 주니어 선수 생활을 댈러스에서 했으며, PGA 투어 데뷔를 이 대회에서 했다.
더 CJ컵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K-푸드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스포츠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PGA투어로부터 스폰서의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점을 인정받아 ‘베스트 타이틀 스폰서 상’을 수상, 브랜드와 문화가 결합된 글로벌 타이틀 스폰서십 모델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CJ그룹은 올해 ‘맛, 멋, 재미’를 키워드로 더 CJ컵을 찾은 전 세계 골프 팬들을 위한 체험형 플랫폼 ‘하우스 오브 CJ’를 확대 운영하며 K-컬처 기반 체험형 플랫폼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또 지난해 하우스 오브 CJ가 CJ 계열사의 글로벌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올해는 AR 인터랙션과 디지털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추가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K-푸드와 K-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올해도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한식을 선보이는 CJ컵은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하우스 오브 CJ’를 중심으로 전 세계 갤러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운영된 코리아하우스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함께 소개하는 K-라이프스타일 복합 홍보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 플라자에 조성되는 하우스 오브 CJ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커진 약 750㎡(약 227평) 규모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비비고 제품 전시를 비롯해 CJ올리브영 K-뷰티 체험존, CJ ENM 음악 콘텐츠, ScreenX 상영 콘텐츠, K-칵테일 시음, TLJ(뚜레쥬르) 베이커리 시식, 굿즈 증정, 포토존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CJ푸드빌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TLJ 생일파티 이벤트를 올해도 이어가고, K-스트릿푸드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처음 ‘두루미’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비고는 이번 대회에서 7번 홀과 17번 홀에 컨세션을 운영한다. 7번 홀에서는 ‘셰프의 다이닝’ 콘셉트를 기반으로 스타 셰프들과의 협업 메뉴를 일자별로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비비고 제품과 한식의 맛을 보다 특별한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17번 홀에서는 비비고 인기 제품을 활용한 메뉴와 매운 맛을 강조한 특별 메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더해 비비고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다이닝에 대해 "CJ컵에서 먹은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비가 많이 오고 힘든 하루였는데 한식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CJ그룹은 2017년부터 운영해 온 CSR 프로그램 ‘브릿지 키즈’를 올해도 진행, 글로벌 유소년 골프 인재 육성과 지역 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간다. 브릿지 키즈는 미래 골프 인재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직접 교류하며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CJ그룹의 글로벌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Northern Texas PGA 및 댈러스 지역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에서 선발된 16명의 주니어 골퍼 및 한국계 유망주들이 참가해 PGA 투어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Q&A 멘토링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더 CJ컵은 대회 기간 동안 17번 홀에서 버디 1개당 1000달러를 적립해 Momentous Institute에 기부하는 ‘버디 채리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과 2025년 각각 7만6000달러, 10만4000달러가 기부되며 지역 사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기여했다. 이는 지역 리더 모임이자 1968년부터 대회를 주최해온 ‘세일즈맨십 클럽 오브 댈러스’가 이어온 바이런 넬슨 대회의 자선 철학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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