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쿠팡Inc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비용과 판매관리비 증가로 1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쿠팡Inc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공시했다.
영업 손실은 35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도 38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판매비 및 관리비가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영업비용이 매출을 웃돈 영향이 컸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고객 보상 프로그램이 1분기 실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 김범석 쿠팡Inc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개인정보 사고에 대응해 발행한 고객 구매이용권 영향은 일회성으로 대부분 1분기에 국한되며 2분기 초반까지 다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10조5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대만 사업과 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매출은 1조9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활성 고객 1인당 매출은 43만9540원으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약 3억9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추가로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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