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3개월여 만에 8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법안 처리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한동안 눌려 있던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33% 오른 8만111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8만1000달대를 재돌파한 건 지난 1월30일이후 4개월만의 일이다. 전날부터 8만달러대로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솔라나(SOL)가 2.84% 상승한 86.57달러, 리플(XRP)은 1.48% 올라간 1.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5%오른 2367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 규제 법안 진전 기대와 맞물려 있다. 특히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을 둘러싼 쟁점이 일부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련해 핵심 쟁점이었던 이자 지급 문제를 두고 절충안을 마련했다. 앞서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앤절라 올소브룩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스테이블코인 보상 체계와 관련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양당은 해당 사안을 두고 약 1년간 이견을 보여 왔다.
절충안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 보유하는 것만으로 이자가 붙는 방식은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행 예금처럼 스테이블코인을 거래소 지갑 등에 보관하기만 해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는 제한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27% 내린 약 1억20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0.48%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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