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313회에는 원조 고막남친 3인방 윤상, 이현우, 김현철이 출연해 향수를 자극하는 90년대 가요계 토크를 펼친다. 이 가운데 김종국은 그룹 터보 활동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날 김현철은 “당시 음악방송은 가수들이 모두 하나의 대기실을 사용했다”며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었던 90년대 가요계의 끈끈한 분위기를 회상한다. 이에 김종국은 “그때는 생방송 시간에 1위 후보 매니저들이 회식 장소부터 잡고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1등 한 가수가 뒤풀이를 쏘는 문화였다. 출연자들이 다 참석했다”며 당시 남달랐던 단합력을 전한다.
특히 그는 “진경이도 그 회식에 오곤 했다”며 예상치 못한 참석자로 홍진경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홍진경은 “당시 라디오 DJ를 하면서 가수들과 친했다. 그래서 콩고물 주워 먹으러 많이 다녔다”고 솔직하게 인정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은 이현우와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한다. 그는 “‘터보’ 시절 5주 연속 음악방송 1위로 골든컵 받을 타이밍만 되면 이현우 형님이 컴백했다”며 “형님 때문에 놓친 골든컵이 2~3개는 된다”고 울컥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이현우는 공교롭게도 ‘터보 저격수’처럼 활동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머쓱한 반응을 보인다고.
90년대 가요계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가 쏟아질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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