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MVP 후보로 거론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MVP 판도를 점검했다. 리그는 앞으로 세 차례의 매치데이를 치른 뒤 잠시 중단될 예정이다.
매체는 “리오넬 메시의 3년 연속 MVP 수상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리그 전반에서 여러 선수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리그가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주요 후보들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 중 하나는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을 7위에 올렸다. 손흥민은 아직 리그 득점은 없지만 도움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리그 8호 도움으로 도움 단독 선두에 올랐고, 결정적인 패스로 공격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식전 기준으로는 2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고의 득점 시즌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 아직 메이저리그사커에서 골이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 리그라면 한 시즌 20골 정도는 넣어야 할 선수”라면서도 최근 득점 부진을 짚었다.
하지만 단순한 득점력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그는 685분 동안 7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며, 더 깊은 위치에서 뛰면서 슈팅 수와 득점 기회가 줄어든 상황이다. 결국 득점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감독 마크 도스 산토스 체제에서 손흥민은 플레이메이커로 훌륭하게 활용되고 있다. 같은 선수지만 다른 모습으로 변모한 셈이고, 그럼에도 로스앤젤레스는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메시에 가장 가까운 MVP 경쟁자는 아니지만, 충분히 후보군에 포함될 만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티모 베르너도 후보에 포함됐다. 매체는 베르너를 3위로 선정하며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MLS 7경기에서 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유럽 시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드러나고 있다.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최상위권 경쟁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1위는 역시 메시였다. 매체는 “메시가 MLS에서 뛰는 한 그는 리그 최고의 선수다. 격차도 분명하다. 다만 기록만 보면 완전히 압도적이지는 않다. 10경기에서 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최근 3경기에서는 1골에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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