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술·안보 얽힌 복합위기 속 韓 생존전략 모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융·기술·안보 얽힌 복합위기 속 韓 생존전략 모색

이데일리 2026-05-06 04:30:03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중 패권 경쟁이 관세와 투자 규제를 넘어 반도체·에너지·금융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자유무역 질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동맹은 재편되고 시장까지 진영화하는 형국이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 이러한 대전환의 한복판에서 한국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데일리는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힘의 시대, 문명의 재편: 누가 신세계를 설계하는가'를 주제로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왼쪽부터 기조연사로 나서는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 렉슨 류 더 아시아 그룹 사장, 노리나 허츠 런던대(UCL) 명예교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힘의 시대, 문명의 재편: 누가 신세계를 설계하는가’를 주제로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중 패권 경쟁의 격화, 공급망 블록화,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질서 재편 흐름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짚는 자리다.

행사의 포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싱크탱크로 평가받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회장이 연다. 햄리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패권국 간 경쟁이 안보를 넘어 금융·기술 패권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분석하고 지정학적 압력 속에서 한국과 같은 중견국이 확보해야 할 전략적 자율성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자강의 시대’에 대한 심층 분석이 이어진다. 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확산담당관을 지낸 렉슨 류 더 아시아 그룹 사장은 ‘돈로 독트린’(Donroe Doctrine·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을 1823년 먼로 독트린에 빗댄 신조어)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국가 환경을 진단하고 기술·산업 기반과 결합된 방위 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한 베스트셀러 ‘고립의 시대’의 저자인 노리나 허츠 런던대(UCL) 명예교수는 반세계화와 양극화 심화가 초래한 경제·사회적 균열을 분석하고 파편화한 세계에서 국가와 기업이 취해야 할 새로운 생존 문법을 제시한다. 이어 김지윤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정책적 대응 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제의 혈류인 금융의 흐름을 다루는 세션도 주목해 볼 만하다. 토르스텐 벡 유럽대학연구소 교수와 신관호 한국금융학회장은 패권 경쟁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진단하고 불확실성 시대에 요구되는 ‘생산적 금융’의 조건을 논의한다. 특히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중국삼성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한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가 한 무대에 올라 미·중 기업의 시각에서 본 한국 시장의 기회와 공급망 재편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정책 대응의 핵심 축인 재정과 통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재정학 권위자인 앨런 아우어바흐 UC버클리대 교수와 이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이 불확실성 시대에 지속 가능한 조세·재정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진행 아래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전영준 전 한국재정학회장이 토론에 참여해 정책적 실행력을 점검한다.

통화정책 세션에서는 조윤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좌장을 맡아 중앙은행의 역할 변화를 짚는다. 앤드류 레빈 다트머스대 교수와 김진일 고려대 교수가 발표를 맡고 박수민 국민의힘 국회의원, 안동현 서울대 교수, 박신영 동남아중앙은행기구센터 소장이 참여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적합한 성장형 통화·금융정책의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매년 글로벌 리더와 국내외 석학이 참여해 세계 경제의 흐름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제시해왔다. 이데일리 전략포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위기 진단을 넘어 패권 경쟁과 질서 재편의 격랑 속에서 한국이 선택해야 할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