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박수현 후보를 향해 “통계 왜곡과 회피 정치”라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아동 삶의 질 평가와 정책 성과를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김 지사는 “도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실제 변화와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박 후보가 민간 연구 자료를 근거로 충남의 아동 삶의 질을 낮게 평가한 데 대해 “과거 구조적 한계를 담은 통계를 선택적으로 인용하는 아전인수식 비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해당 지표가 “수십 년간 누적된 농어촌 인프라 부족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며, 이를 근거로 한 도정 비판은 현실을 왜곡한 정치적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비 12조원 시대를 열었고 아동·청소년 예산 역시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4시간 어린이집 확대 ▲어린이전문병원 착공 ▲공공기관 주4일제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아동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정책 논쟁은 중앙정치 이슈로까지 확산됐다.
김 지사는 박 후보가 ‘공소취소 특검법’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받고도 “중앙정치 사안”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고 지적하며 “권력자의 죄를 지우는 법을 옹호한 인사가 도정을 맡을 수 있느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라며 “미래를 말하면서도 대안 없는 비판과 과거에만 머무는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번 발언으로 충남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책 성과를 둘러싼 공방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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