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긴장감 최고조...트럼프 "미국 선박 공격 시 이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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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감 최고조...트럼프 "미국 선박 공격 시 이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

국제뉴스 2026-05-06 00:30:00 신고

호르무즈 해협. 국제뉴스/AFP통신
호르무즈 해협. 국제뉴스/AFP통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지난 4월 초 체결된 양국의 휴전 합의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4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양측의 교전이 발생한 이후 미-이 간의 휴전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해 답을 피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이나 페르시아만 내의 미국 선박을 공격할 경우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군사적 보복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 미국의 우방인 아랍에미리트(UAE)는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방어 작전을 펼쳤다. 특히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UAE의 주요 석유 항구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들을 인도하기 위한 특수 작전에 착수한 첫날, 국제 유가는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렁였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미국은 이란의 핵 시설을 상당 부분 무력화했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일부 시설이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나 긴장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세계 경제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금 전운에 휩싸이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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