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과 동행을 연장한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스트레티 뉴스’는 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는 시즌 목표를 달성한 맨유는 이제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식 감독 선임인데 최근 몇 주 동안 캐릭이 좋은 결과를 이어가며 캐릭이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가 대반전 서사를 작성할 수 있던 전환점은 캐릭 임시 감독 부임이다. 캐릭 임시 감독은 지난 1월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되자, 새 사령탑으로 임명돼 지휘봉을 잡았다. 과연 과거 선수로서 맨유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가 감독으로서도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부임 직후 과감한 전술 변화가 분위기를 반전했다. 아모림 감독의 쓰리백 전술을 버리고 포백 시스템의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이는 ‘신의 한 수’였다. 이전 쓰리백을 썼던 시절과 달리 맨유는 공수 밸런스가 안정화되며 단숨에 경기력이 좋아졌고 자연스레 상승세에 타며 상위권까지 진입했다.
호성적 속 캐릭 임시 감독의 정식 감독 승격론을 지지하는 여론이 강해졌는데 UCL 진출권 획득이 변수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 내부에서는 캐릭이 다음 시즌 감독으로 남을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고 있다. 선수들과의 관계, 보드진과의 관계 모두 훌륭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를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마침내 그 관문까지 넘어섰다. 맨유는 직전 리버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차기 시즌 UCL 진출을 확정하는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지도력에 반한 맨유 수뇌부는 캐릭 임시 감독과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매체는 “맨유는 캐릭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그는 구단 수뇌부와 선수단 모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내부 신뢰도 역시 높다. 특히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부주장 해리 매과이어 그리고 마테우스 쿠냐 등이 구단과의 비공개 논의에서 캐릭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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