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당분간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는 필 포든을 계속 보게 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5일(한국시간) “포든은 기존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2030년까지 팀에 남게 되며 추가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 공격수 포든. 맨시티가 유소년에서부터 공들여 키운 ‘성골 유망주’다. 연령별 유스 시절부터 월반을 거듭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는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눈에 띄어 2017-18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본격적 재능 발휘가 시작됐다. 다비드 실바가 이적한 이후부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린 포든은 2선에서 특유의 유려한 드리블 능력과 날카로운 침투 패스 등을 선보이며 공격 핵심 역할을 맡았다.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뛰어났다. 확실한 주전이 된 2020-21시즌 50경기 16골 10도움, 2021-22시즌 45경기 14골 11도움, 2022-23시즌 48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53경기 27골 12도움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남기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부터 활약은 다소 아쉽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유로 2024 참가 여파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상대 팀들이 포든의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해 견제에 나서자,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절치부심한 올 시즌은 전반기까지 반등의 조짐이 있었으나나 후반기부터 앙투안 세메뇨, 라얀 셰르키 등에 밀려 다시 설 자리가 좁아졌다.
이 때문에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결국 동행 연장을 택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일부 선수라면 이적을 고려하거나 계약 만료를 기다릴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포든은 꾸준히 맨시티 잔류 의지를 보여왔다. 결국 이번 계약 연장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합리적인 선택으로 평가되며, 향후 그의 반등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남게 됐다. 아직 세부 절차가 남아 있어 공식 서명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양측 모두 동행 의지가 확고해 계약은 무난히 마무리될 전망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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